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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국어 - 소설, 시

염상섭 [삼대] (주제/줄거리/해설)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by 불타는ICE 2019. 12. 26.

염상섭 [삼대] (주제/줄거리/해설) {2017학년도 6월 모의평가}

 

 

- 제목의 의미 -

이 소설은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하여 3대로 이어지는 세대 간의 갈등을 그린 소설로, 제목인 '삼대'는 중심인물인 할아버지, 아버지, 손자의 3대를 말합니다.

 

 

 

 

- 주제 -

이 작품의 주제는 일제 강점기의 세대와 계층 간의 갈등과 대립입니다.

 

 

 

 

-배경-

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일제 강점기의 1920 ~ 1930년대이고 공간적 배경은 서울 중산층의 집안입니다.

 

 

 

 

- 등장인물 -

'삼대'에는 영감(조 의관), 상훈, 덕기가 나옵니다. 조 의관은 족보 만드는 일에 돈이 많이 드는 것을 안타까워하는 마당에 아들이 이 일을 두고 문제 삼자 화를 냅니다. 상훈은 조 의관의 아들이자 덕기의 아버지로, 앞부분에서는 부친과 갈등하고, 뒷부분에서는 아들과 갈등합니다. 덕기는 부친이 과하게 세간을 마련하고 그 비용을 자신에게 떠넘기자 부친의 타락한 생활을 안타까워합니다.

 

 

 

 

- 작품 줄거리 -

일본에서 유학 중 방학을 맞아 귀국한 덕기에게 친구 병화가 찾아옵니다. 둘은 만나면 서로 비꼬지만 깊이 이해하는 사이입니다. 병화는 덕기를 바커스라는 술집으로 데리고 가는데, 거기서 우연히 덕기의 어릴 적 동무이자 한때 서모였던 '홍경애'를 만나고, 홍경애를 보면서 덕기는 부친에 대한 반항심이 생깁니다. 이튿날 조부는 덕기에게 일정을 늦춰 이틀 뒤 제사를 지내고 가라고 합니다. 상훈은 공부하는 덕기를 제사 때문에 붙드는 것을 문제 삼다가 조부에게 심하게 꾸중을 듣는데, 덕기는 조부와 부친의 갈등, 그리고 부모의 갈등, 모친과 서조모의 갈등 등을 생각하며 집안을 걱정합니다. 그리고 오늘 떠날 줄 아는 병화가 기다리고 있을 거란 생각을 하며 덕기는 병화의 하숙집에 갔다가 그의 처지에 연민을 느끼고, 길거리에서 다시 만난 경애에게 딸이 있다는 말을 듣고 경애가 사는 집을 갔다가 경애 모친에게 부친(상훈)을 원망하는 소리를 듣습니다.

 

한편, 제사가 있던 날 상훈은 거금을 들여 조상의 산소 치레를 하고 족보를 만드는 것을 두고 재종형 창훈과 언쟁을 하는데, 조부가 이를 듣고 부자간에 충돌합니다.

 

조부는 자기 돈을 자기가 쓰는 것을 두고 상훈이 간섭하는 것을 문제 삼습니다. 이에 상훈은 조부에게 돈을 쓰는 것도 문제지만 공연한 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과 족보에 지나친 돈이 들어간 것이 문제라고 하자 조부는 상훈의 약점인 경애까지 언급하며 상훈을 창피하게 만듭니다.

 

조 의관이 병으로 위독해지자, 재산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한 수원 집을 유서 변조를 계획하고 조 의관을 독살하는데, 수원 집의 계획은 곧 수포로 돌아가고 덕기가 재산 상속자가 됩니다. 한편 조 의관의 유산 목록에 정미소가 없었다는 것을 안 상훈은 정미소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상훈은 세간 값을 적은 종이들을 덕기에게 보내 값을 치르라고 합니다.

 

덕기가 부친의 과소비를 지적하자 부친은 심하게 화를 내고, 덕기는 부친을 피해 마루로 나와 부친의 타락을 안타까워합니다.

 

재산 문제를 둘러싼 집안의 갈등이 심화되는 중에 독립 운동가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 열풍이 불고, 덕기도 병화에게 자금을 대 주었다는 혐의로 연행되어 조사를 받습니다. 그 사이에 상훈은 금고를 털어 유서를 변조하다가 검거되고, 무혐의로 풀려난 덕기는 앞으로 조 씨 가문의 유업을 이끌어 나갈 방도를 모색합니다.

 

 

 

 

- 서술상의 특징 -

이 작품의 시점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고, 대화를 통해 인물의 성격을 간접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당대의 사회상을 사실적으로 그려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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